매일같이 회의와 토론회 행사로 채워지던 인권중심 사람이 일일 포장마차로 변신했어요.
바로 2020년 '인권의 날'들을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모금행사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포장마차 테이블과 의자가 차려진 다목적홀 한터. 꽤 그럴듯 하죠?
무대 한편에는 공개방송 부스도 마련했답니다.
분위기좀 내보려고 3층 섬돌향린교회에서 사용하는 야외 공간도 빌렸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기부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인권포차에는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셀카도 남기고
이 날 진행된 공개방송에는 초보 디제이 박래군 소장을 도와 연분홍치마의 이혁상 감독이 <박래군 이혁상의 음악캠프>를 진행했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옥순 활동가가 <박래군 박옥순의 인권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활약했습니다. 준비된 방송시간에 다 소개하지 못할 만큼 인권의 날에 얽힌 사연과 신청곡이 이어지던 밤이었습니다.
<박래군 이혁상의 음악캠프> 진행중
박래군 박옥순의 인권이 빛나는 밤에
소박한 행사로 50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5월 하루 동안의 짧았던 이벤트는 올해 계속될 인권의 날 모금 행진의 출발선입니다. 기부와 연대의 마음으로 시작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인권의 날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다목적홀 한터는 약 50인 규모의 공간이에요. 평상시에는 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영상과 음향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요. 인권재단 사람은 이곳에서 다양한 인권 활동이 제약 없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인권 단체나 모임에게는 대관료를 30~100%까지 지원해 드려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