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권프로젝트 온, 9개의 불이 켜졌습니다!

정기공모사업 <인권프로젝트-온>은 2016년부터 시작된 인권재단사람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입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사업당 최대 6백만원, 총 5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이었는데 2022년 올해는 사업당 최대 1천만원, 총 8천만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사업의 규모와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여 각 사업당 지원금액에 차등을 주었고, 각 단체별로 6백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다양하게 지원금을 신청해주셨습니다. 

늘 그렇듯, 올해 1월말 시행공고를 시작으로 2월 21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되었고 총 30개의 사업이 접수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신청이 줄어든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20년 57개 접수, 21년 36개 접수, 22년 30개 접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단체들의 상황을 좀더 살피고 지원할 게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시기이지만, 과거의 두려움은 떨치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오프라인으로 협약식 행사를 3월 14일 홍대 플레이스디 이벤트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참석자 중에 당일 확진을 받거나, 동거가족의 확진판정으로 인해 참석을 못하신 분도 있었지만 선정된 9단체 중 한 단체를 제외하고 모두 참석하여 별탈없이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며 인권재단사람 정민석 사무처장님의 환영인사가 있었고, 서로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올해 주력하는 활동, 선정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협약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협약서에 도장찍기와 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했고, 각자 미리 준비해온 키워드를 중심으로 올해 수행하게될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업수행에 대한 안내도 있었지요. 



올해 지정주제로는 노동인권이 있었는데요.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사업장 내 휴게공간 설치가 의무화되어도 법의 사각지대에 놓이게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기위해 <"일터에 쉼표를" -작은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쉴 권리를!> 사업을 진행합니다.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에서는 산재피해를 당사자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그 가족들이 겪고있는 고통에 공감하고 치유와 변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을 모아 전시회를 진행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두 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많은 충남지역에서 정의로운 전환이 가능하도록 지역주민들과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기후위기,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않는 인권사회를 위하여> 사업을, 광주인권지기 활짝에서는 광주 인권도시기본계획에  성소수자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여 면담을 추진하는 <여기 있다! -광주 성소수자 비(秘)현실보고서 만들기> 사업을 진행합니다.


광주활짝 외에도 성소수자를 주제로 하는 사업들이 두 곳 더 있습니다. 

성소수자와함께하는상담사모임 다다름에서는 상담사 추천을 요청하는 성소수자들이 많고 정보는 제한적이라  안전한 상담사 리스트를 만들어 상담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상담사 리스트 제작 및 심리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에서는 페차쿠차라는 발표방식을 통해 재미난 발표회를 여는 <우리는 언제나 '시기상조'였다> 사업을 진행합니다. 


국내에 정착하고자 하는 난민가족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난민인권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난민알기 가이드북 제작> 사업을 통해 보고서 형식이 아니라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난민에 대한 가이드북을 만들어 난민의날 중심으로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는 <최저생계비 현실화 및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위한 최옥란 열사 20주기 기획사업>으로 가계부조사를 진행하고 토론회와 영상제작을 통해 최저생계비의 문제를 드러내어 기초생활보장법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려내고자 합니다.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에서는 과거의 역사로만 머물러있는 한국전쟁을 참여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다크투어를 진행하는 <예술활동과 함께하는 한국전쟁 다크투어>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걱정과 불안보다는 일상회복의 기대가 더 커지는 시기이기도 해서인지, 모두들 올한해 사업을 잘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혀주셨습니다. 인권재단사람에서도 변화를 위한 발걸음에 힘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인권프로젝트-온  9개 사업이 반짝반짝 빛나길 바랍니다! 


*이 사업은 365기금으로 지원합니다


인권재단 사람의 뉴스레터 '읽는사람'을 구독하고

인권의 관점으로 세상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