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든든한 벗이 되어
인권의 곁에 서겠습니다.

늘 인권재단 사람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후원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년의 여정을 담은 ‘2021년 연간보고서’를 내며 인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아픈 마음이 앞섭니다. 끝을 모르는 펜더믹에도 소수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고 존엄이 짓밟혔지만 책임있는 자들은 제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평등과 연대의 가치는 멀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내쫓기며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아프고 힘든 곳을 지켜온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권재단 사람도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들의 곁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인권프로젝트ON, 인권활동119와 같은 기존의 지원사업은 물론 코로나19 2차 지원 특별사업도 규모있게 추진했습니다. 코로나19 인권침해 대응,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농성 등 굵직한 인권 현안을 지원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인권단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교육과 인권활동가의 역량강화 워크숍도 긍정적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인권재단 사람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지금보다 더한 탐욕과 혐오가 난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큽니다. 인권운동이 더 단단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권센터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혐오로부터 안전하며 사회적 소수자가 환대받는 인권의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인권을 옹호하는 여러분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더 든든한 벗이 되어 인권의 곁에 서겠습니다.  


2022년 3월, 

인권재단사람 이사장

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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