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어요? 저는 이번 추석에 유독 송편을 맛있게 먹었어요. 송편을 빚어 먹는 것은 한해 결실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달이 차오르듯 앞으로 성숙하고 풍성해지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모두에게 평안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인권재단 사람이 8년째 진행하는 ‘인권활동가 추석선물 나눔 캠페인’은 시민들의 기부로 올해도 잘 진행되어, 69개 단체에 총 233개의 선물을 전달했어요. 보내주신 연대의 마음을 추석선물에 담아 인권활동가들에게 전했는데요. 선물을 받은 인권활동가에게 “인권활동의 가치를 알아주는 ‘당신’에게 선물을 받아 힘이 난다”라는 후기를 받기도 했어요.
인권활동을 통해 변화를 만드는 것은 참 소중하고 반짝이는 경험이지만, 그 순간이 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그래서 인권활동가의 삶은 때로는 참 고되고 외롭고,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게도 되는 것 같아요. 계속해서 연대와 응원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인권재단 사람은 ‘인권활동가 추석선물 나눔 캠페인' 외에도,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권활동을 지원하고 인권활동가의 교육과 쉼을 지원해요. 앞으로도 인권재단 사람과 함께 인권활동의 버팀목, 인권활동가를 용기 내어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