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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사람이 사람에게 #76 '신입'이라는 이름으로
    • 작성일
    • 2019-12-14
    • 조회수
    • 228
  •  2019.12.13 금요일  
    '신입'이라는 이름으로

    인권재단사람에서 활동한지 일 년이 다 되어갑니다. 1월 2일 첫 출근하던 날에는 "신입답게" 가장 먼저 출근했는데, 지금은 시차출퇴근제로 인해 가장 늦게 출근하고 있습니다. 재단에서 일하기 전에 다른 활동 경력이 있던 탓에 제가 ‘1년 차 신입’라고 말하면 코웃음 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2019년을 돌이켜보면 저는 정말 신입처럼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저만을 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이 한 달 넘게 진행되었고, 인기 강사 박래군 소장님의 인권 특강을 일대일로 듣는 특권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재단 기금을 배분하는 업무를 주로 맡게 된 덕분에 다들 바쁜 시즌에 혼자 여유 부리며 이전 자료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는 사치도 누렸습니다. 지원사업을 매개로 여러 활동가들을 만나며 새로운 지원사업에 대한 상상도 해볼 수 있었지요. 

    신입처럼 지냈다는 말은 제가 신입처럼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준 동료 활동가들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무처에서 가장 적은 업무량을 소화한 만큼 다른 활동가들은 더 많이 고생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신입’이라는 이름이 며칠 남지 않아, 작년에 썼던 이력서와 인권 에세이를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연결”이라는 주제로 쓴 인권 에세이 말미에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행을 극복할 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만은 아니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도 행복할 수 있도록 불평등한 조건을 바꿔나가는 것이 인권운동이고, 그래서 투쟁’이라는 말을 썼더군요. 그때의 문제의식은 이제 활동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과 방법을 찾는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의 저처럼 올해의 신입활동가 지원자들도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을 겁니다. 사무처에 새로 오실 분이 ‘신입’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저는 제 몫을 잘 찾아가야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일 년을 되돌아보며 인권운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가로, 인권재단사람의 미션과 비전을 실현하는 노동자로 잘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올 한 해 잘 지낼 수 있었던 데는 가까이 또는 멀리서 함께해주신 여러분의 영향이 큽니다. 동료 활동가로, 든든한 후원자로 곁에 있어주신 덕분에 이만큼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12월 13일,
    배분지원팀 여옥 드림    

    [리뷰]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활동가 조사 보고회
    11월 28일, 인권단체/활동가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조사 작업에 참여한 인권운동사랑방 민선 활동가의 프레시안/비마이너 기고를 소개합니다. 활동가 조사 보고서(pdf)는 1월 인권재단사람 홈페이지와 뉴스레터를 통해 배포될 예정입니다. 
    인권운동가로 산다는 것
    "2015년 조사 결과는 '인권 없고 인간다운 삶 못사는 인권활동가'로 회자됐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활동비가 열악한 활동조건을 압축해 보여주는 숫자로 표현됐다. 열악함만 강조된 당시 조사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 그래서 이번에는 '활동비 처우'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조건을 다양하게 살피고자 했다." >> 기사 읽기

    지원사업 소식 
    “남쪽으로 튀어” 대만 다크투어 일단,쉬고 
    "폭퐁검색과 행인의 도움으로 찾아간 아마뮤지엄은 생각보다 너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곳에 있었다. 꼭 알아야 하는,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가, 인권이 이런 취급을 받는 것 같아 약간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 후기 읽기

    일가 아시아 컨퍼런스 인권활동119
    "ILGA((International LGbti Association, 국제성소수자협회)는 1978년 처음 결성된 이래, 현재 세계 150개 국가의 1,500개 단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성소수자 단체입니다. 일가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LAC),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 지부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일가 아시아 컨퍼런스는 역대 8번째로 열린 아시아 지역 회의였습니다." 
    >> 후기 읽기
      
    인권단체 행사

    2019 12월 30-31일 재단 사무처가 쉽니다
    인권재단사람 사무처는 12월 27일 금요일에 2019년의 업무를 마무리합니다. 12월 30일, 31일 이틀 동안 후원, 지원사업 등에 관한 문의는 메일로 남겨주시면 1월 2일부터 신속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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