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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사람이 사람에게 #68 천 명의 기부자, 천 개의 이야기
    • 작성일
    • 2019-04-12
    • 조회수
    • 169
  •  2019.4.12 금요일  
    천 명의 기부자, 천 개의 이야기

    3년 전 1월 재단 모금팀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한올'이라는 후원회원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인권기행도 가고 공연도 보고 강연도 듣고 등산도 함께 하면서 후원회원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일 년에 몇 번 더 늘었습니다.  

    저를 처음 만나는 분들은 재단의 후원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를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략 천삼백 명 정도라고 말씀드리긴 하지만, 숫자로만 설명하기에는 아쉬운 게 있습니다. 

    아는 회원 중에 낮에는 아르바이트, 저녁에는 청년단체에서 비상근으로 활동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에게는 매년 최저시급과 같은 금액을 월 후원금액으로 정하겠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시급이 오르는 만큼은 기부를 늘리겠다는 결심이지요. 올해는 8,350원이니 그만큼 증액하시겠다고 합니다. 

    또 다른 회원은 목돈이 생겼는데 어디에 기부할지 고민하다 재단을 찾았습니다. 이분께 재단은 듣도 보도 못한 곳이었지만, 재단과 먼저 인연을 맺었던 따님의 추천으로 선뜻 기부를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파트너와 함께 살게 된 날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기부를 선택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어린 자녀의 미래를 그리며 본인과 더불어 자녀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연말이면 늘 기부를 하면서도 한사코 이름은 밝히지 않기도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천삼백 명이 넘는 재단 후원회원의 이야기를 다 소개하고 싶습니다. 한올 모임에서 후원회원을 만나다 보니, 지금의 재단은 기부금액을 넘어서 기부자들의 결심과 믿음이 쌓여서 만들어진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재단은 여느 단체보다 묵묵히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낍니다.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후원유지율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 번 시작하면 오랫동안 재단과 인연을 맺어간다는 뜻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삶의 근간을 이루는 인권이 바로 서야 사회가 나아질 수 있다는 묵묵한 믿음을 재단에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재단에서 '인권활동의 버팀목이 되겠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런 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은 역시 후원회원입니다:) 

    올해는 지역에 계신 후원회원 분들을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재단이 서울에 있어 수도권에 계신 회원과만 소통하는 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광주, 대구, 부산, 전주 등을 찾아가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4월 12일,
    석상열 모금관리팀장 드림


    선(線) 위에 선(立)  
    0.75평에서 붓을 든 사람들

    분단체제 남한에서 때로는 조작간첩 사건으로 때로는 사회 변혁운동에 동참 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북에서 넘어왔다 잡혀 형기를 다 살고도 0.75평 독방에 갇혔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갈라진 땅 위의 경계와 그보다 더 시린 이념의 경계 위에 '선' 사람들이 분단이라는 '선'이 만들어낸 참혹한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붓으로 써내려간 ‘선’ 

    오랜 시간 창고에 잠들어 있던 붓글들이 판문점 공동선언 1년을 맞아 세상과 마주하려 합니다. 10분의 50여점 작품들을 전시하지만, 이구영, 이명직, 류낙진, 신영복 선생님은 고인이 되셨고, 몇 분은 거동조차 힘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장기수 선생님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에 초대합니다.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라이프러리 아카이브
    전시 작품 소개
     
    지원 사업 소식
     
    3월 20일, 2019 인권프로젝트-온에 선정된 11개 단체와 함께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단체 수만 52개로, 어느때보다 어려운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인권중심사람 박래군 소장은 선정단체를 축하하면서도 "작년보다 지원금이 늘었음에도 신청 단체 모두를 지원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5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는 인권활동가들의 쉼과 재충전을 위해 조성된 <십시일反기금>사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4년 차 지원을 맞는 기금으로 올해까지 총 52명(31팀)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올해 쉼을 떠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설레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재난참사 피해자의 권리』 자료집이 공개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인권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나누기 위해 2017년부터 활동한 인권운동사랑방 '노란리본인권모임'에서 <2019 인권프로젝트-온> 지원을 받아 발간했습니다.  
     
    2019 인권재단사람 특별공모사업 <일단, 쉬고: 그룹>
     
    동료와 함께 쉬며 재충전하고 싶은 인권활동가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 접수기간 : 4월 19일(금) 오후6시까지 
    • 여기를 클릭해 자세히 확인하세요
    ※지난 2년간 진행되었던 인권활동가 마음돌봄여행 <일단,쉬고2>가 올해는 <일단,쉬고:그룹> 공모사업 으로 대체됩니다. 
    인권단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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