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재단사람

모바일메뉴바 후원하기
홍보마당 공지사항

  • love wins, love is love 퀴어퍼레이드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 작성일
    • 2015-06-30
    • 조회수
    • 3930

  • 16회 퀴어문화축제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이뤄지는 역사가 없듯이 올 해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한 발자국 성큼 나아간 것을 개인적으로 체감했던 날이었습니다.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미국에서는 동성결혼 합헌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고 당일 축제 현장에는 한낮의 불볕더위도 잔뜩 고조된 분위기를 방해하지 못 했습니다.

    매해 참여 인원수가 갱신되는 퀴어문화축제에서 인권재단 사람은 많은 단체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인권재단 사람 부스에서는 반차별데이데이 스티커와 함께 4.16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정부시행령 폐기와 특별조사위원회 개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서명(이하 서명)을 받았습니다.

    495명이 정부시행령 폐기 서명을 통해 목소리를 내주셨고 오늘 416연대에 서명이 무사히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반차별데이 스티커를 핸드폰 뒷면에 붙이고 계셨던 후원인, 반차별데이 스티커가 나오고 후원인들게 뉴스레터와 함께 보내드려 가지고 있다는 후원인 등 사람후원인분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또 반차별데이 스티커를 몸에 붙이며 즐거워하시던 일반인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무척 뿌듯했습니다.

     

     

    이번 축제 현장에서 가장 아이러니했던 것은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보수 종교단체의 시위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차이콥스키 노래로 공연하며 1989년 동성 연인 결합 제도를 인정하고 2012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덴마크의 국기와 비슷한 깃발을 든 모습은 외신에 한국 퀴어활동가들의 축제 축하 공연이라는 내용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작년 퍼레이드 행렬 앞에 끼어든 보수종교단체의 방해 속에 5시간 이상 지체된 것과 다르게 올 해는 경찰 병력이 잘 동원되고 제 역할을 잘 해준 덕분에 큰 마찰 없이 무사히 3만 명 정도 되는 인원이 퍼레이드 행진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마친 퀴어문화축제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저항하면 내가 나일 수 있는 세상이 오겠지요?

    서울시청광장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서 석양을 맞이하는 관경은 사진에 담을 수 없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7월에는 대구퀴어문화축제가 한 달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대구 퀴어문화축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