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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개인권프로젝트-온] 성소수자 노동권 심포지엄
    • 작성일
    • 2018.01.11
  • 성소수자 노동권 심포지엄


    글 | 엔진(울산성소수자모임 THISWAY)


    인권재단 사람 ‘무지개인권프로젝트 온’ 사업 선정돼 서울에 갔습니다. 처음보는 활동가분들 사이에 있으니 무척이나 떨렸어요. 엔진 혼자 가서 씩씩하게 발표도 하고 사업 계약서에 사인도 하고 왔습니다. 

     
    ▲ 첫 번째 세미나 웹자보 및 단체사진

    내부 세미나는 각 지역에서 개별로 했지만 1~4차 세미나는 부산과 울산을 번갈아 거점을 잡았습니다. 퀴어 강연에 모실 수 있는 지역 연사가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행성인 노동권팀 프로그램을 보았고 김진숙 지도위원님을 소개받았습니다. 85 크레인 농성때부터 트위터로 선망하던 노동활동가를 모신다니 모두 들떴습니다. 세미나에 오는 사람들에겐 ‘전태일 평전’을 읽고 오길 요청했습니다. 강연은 웃음과 눈물을 오갔습니다. 김진숙지도위원에 강연에 다들 뭉클해졌지요.

         
     
    ▲ 2차 세미나 웹자보 및 강의사진

     2차 세미나에는 10년 이상 노동조합 활동을 해왔던 병원 노동자들도 함께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배울때는 참여자들이 모두 집중했고 질의 응답시간에는 자기 사례를 들어 질문을 하느라 강연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울산시민연대에서 장소후원을 해주어서 대관비 없이 진행됐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참여자들이 공통되게 느낀 점은 '현행 근로기준법이나 기본법으론 성소수자 차별을 막을 순 없구나'였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강연이었습니다.        


     
    ▲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현장 방문 

    울산과학대는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하라. 3년째 농성투쟁중인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더운 여름이었고 모기도 많아 '참 힘들겠구나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노동권 세미나 참여자들과 투쟁중인 청소노동자는 사회에서 지워지고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서로 공감하고 함께 투쟁해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고 약속하며 ‘투쟁’을 외쳤습니다. 모기와 더위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의 투쟁이야기와 성소수자운동 이야기를 나누며 새벽까지 농성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노동권 세미나가 끝나도 다시 방문해서 대학내 청소노동자 정규직화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 3차 노동권 세미나 웹자보.
    형이상학적인 섹슈얼리티라는 개념을 포스터에 넣기 위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보탰지만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한계를 느끼고 날것으로 표현한 웹자보.

    오정진 선생님의 강연. 사회는 레오님이 맡았습니다. 강연이 원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서 내용이 어려웠습니다. 어려운 만큼 모두가 집중했습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도 장소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오정진 선생님은 특권포지셔닝도 함께하고 패널토크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 3차 노동권 세미나 진행 사진

    전인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크, 특권포지셔닝이 무척 역동적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패널토크에는 명자님, 나이스님, 마늘님, 진우님이 함께 했습니다. 각자의 에피소드로 기획의도보다 훨씬 재밌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패널께 다시 한번 감사를.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해주시느라 고생 많았어요.   


     
    ▲ 대망의 4차 세미나 웹자보. 민주노총 울산지역 본부에도 홍보 포스터를 뙇! 


    ▲ 세미나 참여자에게 무료로 나눠드린 노동자 권리찾기 안내수첩.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근로기준법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방법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 풍성했던 다과.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무지개떡!! 아주 맛있었습니다.


    ▲ 강연장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연대의 마음으로 가득찼던 4차 세미나 공간. 

    이전 세미나에서 못 봤던 얼굴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강연 후에는 조별로 자기소개와 주제별 토론을 하였습니다.